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한글 학자이자 교육가이다. 일제 시대에 한글 연구와 교육에 힘을 쏟는 등 우리 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최현배는 1894년 10월 19일 경상남도 울산도호부 내상면 동동리(오늘날 울산광역시 중구 동동) 에서 아버지 최병수(崔炳壽)와 어머니 박순화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최현배는 경주 최씨 가문을 일으킨 최진립 장군의 10대손이다. 고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경기도 경성부 행촌동(오늘날 서울시 종로구 행촌동)으로 이주해 경성보통보통고등학교에 입학해 자신의 스승인 한힌샘 주시경을 만나 조선어 강습원에서 국어학 및 국어문법 등을 배웠다. 최현배는 조이곳에서 주시경의 강의를 들으며 민족의식을 깨우치고, 한글을 연구하기로 결심하였다. 1919년에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