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안면도 수목원

윤의사 2006. 12. 6. 20:34
우리나라에서 6번째 크기의 섬 안면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단다.
조선시대(인조, 1638) 조운 수송을 위해 인공적으로 운하를 만들면서
태안반도 남단이 안면도로 변신한 것이란다.(거리도 줄이고, 왜구 약탈로부터도 보호하려고)
암튼간에 1970년 이후 연육교로 이어져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간 셈

80년대 안면도를 처음 대면하던 순간이 생각난다.
다리 앞에는 '내사랑 안면도'라는 커다란 아치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지금은 새 다리가 나고 쭉쭉빵빵 새 길이 섬 가운데를 가로지르지만
바닷길을 따라 서해의 해넘이를 구비구비 돌아보던 그 여름
달맞이꽃이 지천이었다.
연노랑 달맞이꽃이 더욱 안면도를 '내사랑'으로 기억하게 했다.

안면도의 얼굴처럼 사람들에게 알려졌던 승언리 소나무숲.
지금은 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
더불어 산림전시관과 수목원이 함께 있어
이곳 아주 특별한 소나무 '안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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