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한성백제박물관

윤의사 2019. 9. 13. 20:09

서울 송파구에 가면 한성백제박물관이 있다.

올림픽공원내에 있는 박물관이다.

올림픽 공원에는 백제의 유력한 서울로 추정되는 곳으로 몽촌토성이 있다.

백제의 서울이라고 할 수 있는 풍납토성에서 1KM가량 떨어져 있는

몽촌토성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芳荑洞)에 있는 백제 초기의 토성터이다.

사적 제297호로 지정된 몽촌토성은 둘레 약 2.7 km, 높이 6~7 m3세기 초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8년 올림픽의 준비 과정에서 2차례 발굴조사 결과 목책(木柵)구조와

토성방비용 해자(垓子)로 되어 있는 성이다.

비록 궁궐터는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기와와 벼루와 같은 유물이 나온 것으로

궁궐이나 관청, 사원 등 공공 건물이 있었다는 증거로 볼 수가 있다.

더구나 중국제 도자기가 발견되고 있는 데

이는 당시로서는 최고의 사치품으로 지배 집단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올림픽 공원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몽촌토성을 가까이서 만날 수가 있다.

올림픽공원의 정문을 지나면 평화의 문이 나온다.

이곳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가다보면 잔디가 깔리고

나무가 약간 있는 야트막한 언덕이 나온다.

바로 이것이 몽촌토성이다.

풍납토성이 백제의 서울이라면 이곳은 아마도 서울을 방어하기 위한 외성으로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올림픽공원 내에 바로 한성백제박물관이 있다.

여러 유물 가운데 굽다리접시가 있다.

삼국시대에 공통으로 사용된 듯 하다.

왜  굽다리 접시가 있었을까?

바로 삼국시대에는 오늘날과 같은 제사상이 없었다.

그래서 제물을 올려놓을 굽다리 접시가 필요했던 것이다.

오늘 추석을 맞아 제사와 관련되었던 굽다리 접시를 다루어 보았다.



몽촌토성 전경



한성박물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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