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돌박물관

윤의사 2019. 5. 12. 12:29

장명등은 무덤 앞에 세워 불을 밝힐 수 있도록 석조물로,

불을 밝히는 실용적인 기능과 함께,

죽은 사람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염원도 담겨있다.

신분과 지위에 따라 장명등에 제한을 두었으므로

장명등의 유무는 피장자의 신분을 나타내기도 한다.

장명등에는 다양한 무늬를 조각하였다.

행복과 다산을 나타내는 박쥐와

장수를 뜻하는 거북, 장수와 풍요를 바라는 구름,

간절한 바램을 나타내는 연꽃 등을 조각하였다. (돌박물관 설명문 참고)



 



꽃게를 조각하기도 하는데,

후손들의 과거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장명등이 죽은 사람을 위한 것이라면,

산 사람의 어둠을 밝혀주는 것은 관솔대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청이나 사찰에서 행사를 할 때

불을 밝혀 사람들의 통행이나 행사를 도와주었다.

산간 지방에서 소나무의 관솔을 모았다가

집안이나 사찰 등의 행사에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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