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박물관은 살아있다

영은미술관

윤의사 2019. 8. 24. 18:58

영은미술관은 경기 광주시 청석로 300에 위치하고 있다.

대유문화재단에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이 공존하고 교차시키면서

대중적 지반을 넓히고 있다.

지금은 유병훈 작가의 개인전 <숲·바람>전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나에게 자연은 일상 모든 것이 기준이 된다.

역시 자연은 그대로여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흔히 자연을 해부한다는 것은

자연을 거역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을 해부하지 않고도 작업으로 이어지는

풍경과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는 풍경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도 내가 자연을 그린다는 것은

큰 왜곡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렵고 벼랑에 서있는 기분이다.


라고 쓰고 있다.


춘천에서 태어난 작가는 강과 산이 조화를 이룬 곳에서 생활하였기에

숲과 강 등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고 있다.

예술철학박사인 칼레온하르츠는


유병훈이 사용하는 낯선 부호와 상징들은 인간과 예술과 자연을 결합하고

융화시키며 동시에 편력하는 이정표를 제시한다.

그의 대작들은 자연의 거시적 현상을 비유하는 언어들이며

우리의 영혼 깊숙이 시처럼 울려 퍼진다.


라고 평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보면서 늦더위를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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