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있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조선, 병풍의 나라>를 특별전으로 전시하고 있다.
정선에 의해 '진경산수화'가 그려진 이래
19세기에 <금강산도 10폭병풍>이 눈에 띤다.
그림 설명을 참고로 그대로 옮겨 적는다.
현존하는 민화 금강산도와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큰 화면과 상세한 묘사가 돋보인다.
일반적인 민화와 다르게 그리고 주요 지명을 붉은색으로 표기했는데,
이는 금강산의 전경과 해설에 집중한 것이다.
마면봉, 우두봉을 말과 소의 형상으로 그린 것이나 봉우리를 사람처럼 표현한 것은
민화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일반 회화에서 민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형태의 금강산도이다.
말처럼 그린 마두봉과 소처럼 그린 우두봉
사람 모양으로 그려진 봉우리
명경대와 황류담
장안사
표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