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의 우리말 이야기

이재운선생님의 새책이 나왔어요

윤의사 2011. 11. 23. 12:17

 

이재운선생님의 새 책이 나왔다.

<환생탐험대>이다.

아랫 글은 출판사 서평을 올렸다.

2권이 기대된다.

 

인간은 누구나 죽음이라는 화두를 손에 쥐고 태어난다.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언젠가는 ‘반드시’ ‘누구에게나’ 찾아올 죽음을 고민한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 앞에서 좌절하며, 수시로 밀려드는 불안을 떨치려 몸부림친다.
그래서 종교와 미신 등 갖은 수단을 다 써보지만 끝내 죽음이란 화두를 손에서 놓지 못한 채,

홀연히 불확실한 미지의 세계로 떠나버리고 만다.

그가 아무리 부자라도, 권력자라도, 천재라도, 스타라도…나도 예외 없이.
이 소설은 죽음의 정체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진화한 생명체가 영생을 포기하고 죽음을 택한 것은,

죽음이 영생보다 더 이익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에 착안,

환생과 윤회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탐구한다.
또 반물질로 이뤄진 영계와 우주지(宇宙智)가 모여 있는 아카샤를 통해

우리 현실이 매우 복잡한 4차원 세계를 이루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보다 훨씬 더 미묘하다는 걸 밝힌다.
실제로 과학이 밝혀낸 물질은 불과 4%에 불과하며,

우리가 모르는 우주 물질은 Dark Energy 70%, Dark matter 26%, 모두 96%에 이른다.
그래서 작가는 말한다.

죽음의 세계에 대한 물음은 생명을 가진 자로서는 뿌리칠 수 없는 영원한 유혹이라고.
“정말 죽은 것인가. 죽었다면 왜 저승에를 가지 않고 이승에서 이렇게 돌아다니고 있을까?

혹시 내가 진짜 죽은 것으로 착각하는 건 아닐까? 꿈?”
환생탐험은 이미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