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의 우리말 이야기

우리 말 어원 500가지

윤의사 2009. 9. 13. 12:34

이재운선생의 '우리말 사전 세트' 2번째 입니다.

우리 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추천서입니다.

 

말의 ‘나이’를 헤아려 우리 겨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우리말 교양서! ‘깍쟁이’의 원래 뜻은 거지였다?(616살) ‘메리야스’가 원래는 양말이었다고?(178살) ‘청양고추’는 청양에서 나는 고추가 아니다?(25살) ‘이판사판’은 이판승과 사판승을 말한다고?(616살) ‘을씨년스럽다’는 ‘을사년스럽다’는 말에서 나온 슬픈 말?(103살) 돈을 맡기는 데가 왜 ‘금행(金行)’이 아니고 ‘은행(銀行)’일까?(130살) ‘언니’는 형과 같은 말?(70살) ‘사쿠라’는 벚꽃이 아니라 말고기?(47살) ‘미역국을 먹다’는 군대 ‘해산’ 명령에서 나왔다?(101살) ‘쾌지나 칭칭 나네’는 ‘쾌재라, 가등청정(가토 기요마사)이 쫓겨 나가네’라는 말이다?(411살) 최초로 탄생한 우리말은 언제, 어디서, 누가 사용했을까?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말에도 나이가 있다. 이 책은 우리말의 나이를 계산하고 생성과 소멸 과정을 추적한 우리말 교양서로서, 우리말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시대별로 설명하고 잘못된 사용의 예를 달았다. 따라서 아무 고증 없이 사용해 오류를 범했던 어휘들을 태어난(혹은 도입된) 시대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지침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우리의 정신과 문화가 녹아 있는 우리말의 뿌리를 추적한 이 책은 인문학적 교양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사전 이상의 사전으로 다가갈 수 있는 우리말의 족보, 우리말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어휘라는 것도 사용되지 않으면 퇴출되고 인기가 있으면 사용되는 시장원리와도 같다”는 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한자어, 순우리말, 외래어를 구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취급했고, 국내외의 다양한 문헌을 근거 자료로 하여 백과사전에서 제공하지 않는 풍부한 상식과 정보를 담았다. 우리말의 유래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