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창경궁

창경궁 함인정

윤의사 2011. 11. 21. 08:05

명정전의 후전(後殿)에 해당하는 함인정(涵仁亭)은

‘세상이 임금의 어짊과 의로움에 흠뻑 젖는다’는 뜻이다.

함인정은 문무 과거에 급제한 신하들을 접견하던 곳으로

오늘날 상견례 장소라고 하겠다.

그리고 더운 여름이나 경치가 좋은 가을에

이곳에서 신하들과 경연을 하기도 하였다.

인조 11년(1633)에 처음 지었으며,

순조 30년(1830)에 소실되었다가 1833년에 다시 세웠다.

<궁궐지>에 의하면 인양전이 있던 자리에

인경궁의 함인당을 철거하여 옮겨 지었으며,

함인당이라 부르다가, 후에 함인정으로 불리게 되었다.

정면 3칸, 옆면 3칸의 팔작 지붕 양식으로

건물 이름을 상징하듯, 사방이 터진 개방형 건물이다.

 

 

가을 단풍이 절정인 때라 연인들의 발길이 많았다. 함인정에서 많은 연인들이 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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