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월 28일)와 오늘 경복궁 근정전에서
‘세종, 하늘의 소리를 듣다’ 를 통하여
600년 전 궁중 예술을 재현하였다.
세종대왕은 박연에게 악학별좌라는 벼슬을 내리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전래된 음악을 정리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정간보와
종 16개를 2단 나무틀에 매달아
쇠뿔로 쳐서 소리를 내는 편종과
ㄱ자 모양의 돌 16개를 2단 나무틀에 매달아
쳐서 소리를 내는 편경이 만들어졌다.
세종대왕은 9년 후인 세종 15년(1433)에
회례연을 경복궁 근정전에서 거행하였다.
회례연은 오늘날의 시무식과 같은 행사이다.
240명의 악사와160명의 무용수가
세종대왕께 술잔을 올릴 때마다
박연 등이 정리한
아악, 당악, 향악과
최고급 궁중무용이 이루어졌다.
어제 이루어진 회례연 재현 행사는
150여 명의 악사가 60여 가지 악기를,
무용수들은 무무(武舞) 등
다양한 예술을 펼쳤다.
경복궁 근정전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전통 문화에 관심이 고조되었음을 보여주었다.
편경
편종
2008년 복원 이후 처음 연주된 건고
영의정이 세종대왕께 헌주하는 모습
궁중 무용을 하는 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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