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부처님 오신날 연등회

윤의사 2011. 5. 8. 12:48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회가 어제(5월 7일) 동국대에서 출발하여

동대문 운동장, 종로를 거쳐 조계사에 이르는 길에서  

이루어졌다.

가난한 여인 난타가 깊은 부처님에 대한 믿음으로

보잘것 없는 등불 하나를 밝혀

꺼지지 않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연등회가 국가적인 행사로 이루어졌다.

등불은 어둠과 번뇌를 물리치고

영원한 진리의 광명을 밝힌다는 뜻이다.

10만여 명이 참여한 연등회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하이 서울' 축제 기간이라

많은 외국인도 구경을 하였다.

하지만 '하이 서울'을 알리는

안내 책자에는

연등회가 없다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외국인이 가장 보고싶어 하는 행사 중의 하나가

바로 연등회인데 말이다.

정치가나 공무원들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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