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았다.
화창한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을 나왔다.
하지만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는 사람은 드물었다.
안타까웠다.
1970년 10월 26일에 개관한 후,
2010년 10월 26일에 재개관한 기념관은
우선 겉모습부터 깔끔하였다.
기념관의 입구에는 안중근의사의 유묵을 새겼다.
우리가 흔히 보는 '獨立(독립)', '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군인본분)' 등
의 유묵이 새겨져 있었다.
입구를 들어서면 안중근의사의 좌상이 있어 참배를 하였다.
32세의 짦은 일생 동안 오직 나라만을 생각한 의사의 고귀한 정신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나라가 어려운 지금,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이 되새겨진다.
의사의 출생부터
천주교와의 만남, 교육 운동과 국채보상운동, 해외 활동, 의병 투쟁,
동의단지회 활동, 하얼빈 의거, 법정 투쟁,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을 남긴 옥중,
그리고 1910년 3월 26일에 순국하시기가지의 역사가 파로라마가 흐르듯이
펼쳐져 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왔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기념관을 나왔다.
안중근의사 기념관 전경
안중근의사 좌상
안중근의사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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