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깍두기

윤의사 2011. 4. 30. 07:23

요즈음 학교에서 왕따당하는 학생이 종종 있다.

왕따당하는 학생은 성격이 모나거나

몸이 약하여

다른 학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다.

대개 왕따는 약자가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옛날 우리 문화는 왕따라는 것이 없었다.

가령 몸이 약한 사람을 비롯한 약자들은

놀이 문화에서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는

깍두기로 만들어 함께 어울리게 하였던 것이다.

깍두기는 양편에서

서로 자신의 편으로 삼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면서 깍두기는

양편에서 서로 보호하여 주었다.

깍두기는 서서히 환경에 적응하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된다.

왕따가 아닌

인기있는 사람이었다.

어울림 문화의 한 면이며,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이라 하겠다.

이제 교실에서도 깍두기를 만들어야겠다.

약자들을 깍두기로 만들어

다른 아이들로부터 보호를 받으면서

환경에 어울리게 될 것이다.

깍두기는 학교에 오는 것이

괴로운 것이 아닌

행복한 곳이 될 것이다. 

 

 

'학교에서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적 교육을 강화하자  (0) 2011.05.10
어버이 날  (0) 2011.05.07
학부모 독서 교실에 재운형을 초대  (0) 2011.04.20
도스토예프스키는 사형수였다  (0) 2011.04.16
강복이야기  (0) 201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