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프로그램에서 학생들에게 '울릉도의 부속섬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였다.
학생들의 대답은?
독도라고 답한 학생은 반정도였다.
제주도 등의 답이 나왔으며,
심지어 대마도라는 대답까지 나왔다고 한다.
과연 이것을 보고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들은 무엇을 생각할까?
국사 교육을 등한시하는 결과가 아닐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실시하는 교육과정은 집중과 선택이라고 하여
역사 수업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중학교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세계사를 1,2학년에 걸쳐서,
그리고 국사는 2학년에 1시간, 3학년에 2시간이 배당되어
수업을 받았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역사라는 과목을 대개 1,2학기 3시간으로 끝내야만 한다.
이러고도 정체성을 바랄 수 있을 것인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설 수 있을 것인가?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로서 과목 이기주의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걱정하는 마음뿐이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왔듯이 독도를 대중가요에서 배워야만 할 것인지
위정자들과 교육 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재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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