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불국사의 뜻은?

윤의사 2010. 8. 8. 09:58

우리나라 국민이 우리나라 문화재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가 알아주겠는가?

어재(8.7) 한국방송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에 의하면

일본은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군함도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 모양이란다.

군함도에서 희생된 우리 국민이 얼마나 많았던가?

우리 국민의 희생에 대한 사과없이 일본의 자랑스러운 문화라고

유네스코에 신청을 하는 모양이다.

문화에 대해서는 종교도 성별도 남녀노소도 불문하고 나서는 것이 일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고속전철의 역이름에 통도사가 들어갔다고 기독교계가 난리인 모양이다.

기독교인들은 통도사를 그냥 불교 사원으로 보는 모양이다.

통도사는 그냥 불교 사원이 아닌 우리 조상의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 유적이다.

문화 유적을 종교 유산으로 스스로 낮추는 그들의 생각에

분명 일본인과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다.

문화 유적을 제대로 알아야만 외국인에게 자랑하면서

그들을 우리나라에 오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얼마 전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불국사를 설명하는 연예인을 보면서 하품이 나왔다.

문제는 불국사이다.

이것을 설명하는 연예인 왈'

"국사책이 불타면?"

과연 이것을 예능이라고 봐야 할까?

그것을 편집없이 방영한 방송국에는 문제가 없을까?

국민의 수준은 곧 그 나라의 문화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다.

우리가 수없이 들어온 불국사를 "불에 탄 국사책"이라니?

그래도 위정자들은 국사 교육을 선택으로 그냥 내버려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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