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텔레비젼의 영향

윤의사 2008. 1. 27. 11:32

요즈음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많이 보고 있는 듯 하다.

나에게 사극을 보고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다.

아이들에게 늘 하는 말,

"너무 텔레비젼의 사극을 믿지 말거라.

사극은 시청율을 올려야 하기에 픽션을 많이 넣은 것이란다."

더 나아가 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까지 말한다.

"사극에서 픽션을 80퍼센트 이상 더한 것도 있단다."

그러면 아이들은 모두 눈을 크게 뜬다.

"할 수 없단다. 사극과 역사는 엄연히 다른 것이란다.

그냥 흐름만 알기를 바랄 뿐이다."

아이들에게 충고를 해준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텔레비젼이 과연 아이들에게 유익할까?"

라고 질문을 던져본다.

결론은 "무익하다"이다.

요즘 아이들 중 생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십중팔구 이러한 아이들은 텔레비젼을 끼고 산다.

텔레비젼의 첫 번째 해는 아이들을 단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텔레비젼에서 모든 것을 제공하니 생각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들을 무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텔레비젼에서 하는 프로그램이 모두 해가 되는 것은 분명 아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취사선택의 머리가 아직 완전하게 형성되지 못했다.

재미있는 것, 오감을 자극하는 것만을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그러므로 무식해지는 것이다.

아이들은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아이들과 함께 방학 동안에 책을 읽는 것은 어떨까?

단순, 무식한 아이가 아닌 머리가 꽉 찬 알찬 아이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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