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역사를 보는 눈

윤의사 2007. 8. 1. 12:42

강모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분명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러나 그가 하는 말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인지 아니면 다른 나라 국민인지 분간하기 힘들다.

대한민국은 분명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가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강모라는 사람의 표현은 북한에 가있어야 마땅한 사람이다.

이번에 강모라는 사람이 한 강연에서 '탈레반이 테러집단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테러집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를 모르는 사람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역사를 판단하는 것이 옳은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민족주의 사관을 가지라는 소리는 아니다.

안중근의사를 일본인들 중 일부는 '낭인'이라고 말한다. 낭인, 곧 '조직폭력배'라는 소리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이다. 바로 '의로운 일을 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역사는 보는 눈에 따라 180도로 다른 평가가 나온다. 이것이 바로 '사관'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은 일본인이외에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전혀 주지 않았다.

이번 탈레반과 구분을 하지 못하는 강모라는 사람은 다시 한번 자신을 뒤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가 말한 대로라면 그는 분명 북조선에 가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 그렇다고 북조선에서 그를 반겨줄까? 결코 강모라는 사람을 북에서도 반겨주지 않으리하 생각한다.

 

역사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도 학생들을 역사의 양면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아이들의 한쪽면만 보고 평가하면 잘못된 평가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한쪽 잣대로 보지말고 국수주의 역사로도 평가하지 말아야 되는 것이 바로 교사의 첫 번째 자격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한족만 보다가는 교사가 펴ㅛㄴ애를 할 수가 있기때문이다. 편애는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에 첫 번째이다. 

 

'학교에서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따  (0) 2007.08.04
'화려한 휴가'를 보고  (0) 2007.08.02
아프카니스탄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0) 2007.07.31
빼앗길지 모를 운동장  (0) 2007.07.31
가정에 충실한 부모님  (0) 200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