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아프카니스탄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윤의사 2007. 7. 31. 22:38

아프카니스탄은 질곡의 세월로 역사를 이어왔다.

몽골의 지배에서 영국과 프랑스의 지배로, 다시 1980년에는 소련의 침략으로 지배가 계속되었다.

겨우 탈레반의 활약으로 소련의 지배에서 벗어났지만, 1999년부터 시작된 유엔의 경제제재조치로 고립되었다.

탈레반정권은 빈라덴의 '쌍동이빌딩테러'로 말미암아 미국의 공격을 받아 '테러집단'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려져 북쪽으로 쫓겨났으며, 지금은 파키스탄을 제외한 주변의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부터도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이렇게 앞뒤로 빠져나갈수 없는 탈레반은 고립이 되었으며 자신들이 하는 일을 '성스러운 전쟁'으로 선전하면서 과격한 이슬람교도들을 모았고, 자신들의 미래을 알 수 없기에 복수를 위한 집단으로 변질된 것이다.

이 복수를 위한 집단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질로 잡혔으니 해결은 굉장히 어려움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그러나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은 다국적군에 협조적이지 못하다. 그 이유는 아프카니스탄 사람들은 대부분 양귀비라는 마약을 생계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친미정권인 하미드 카르자이정권과 미국은 양귀비의 재배를 원천 봉쇄하려고 하고 있다.

그들에게 통로를 터주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양귀비를 합법적으로 재배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들이 재배한 양귀비를 사들여 그들에게 생계를 마련해주면서, 사들인 양귀비로 세계적으로 부족한 진통제의 원료인 모르핀과 코데인을 얻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이런 불행한 일이 있을때는 언제든 아프카니스탄 국민의 협력을 받을 것이다.

그들에게 거저주는 빵보다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이 살아야 할 기간은 기성 세대보다 훨씬 길다. 이 기간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주입하는 지식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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