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역사문화사전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

윤의사 2006. 3. 12. 10:47
논다고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일주일의 피로를 일요일 하루를 통해서 재충전의 기회를 찾고 피로를 풀자는 뜻에서 일요일이 생겨났다.
 일요일제는 1895년 4월부터 쓰기 시작했으며 그 이전에는 없었다. 그렇다고 일년 내내 일만 하지 않았다. 고려, 조선 시대에도 오늘날과 똑같이 한 달에 다섯 번 정기 휴일이 있었다.
 요즈음처럼 일요일이 따로 없었지만 음력으로 매달 1일, 7일, 11일, 23일, 그리고 달을 가르는 절기(입춘, 경칩, 첨명, 입하 등)가 드는 날이 정기 휴일이었다.
 그런데 이 절기절입일은 태양력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잘하면 연휴가 되기도 하고, 또 못하면 겹치게 되어 관리들은 새해가 되면 서운관(왕립 천문 연구소)에 몰려 들어가 연속 휴일이 며칠이나 되나 세어 보기도 했다.
 일주일은 왜 7일일까?
서양에서 일주일을 7일로 잡은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초승달, 반달, 보름달, 반달, 하현달의 간격이 7일이라서 생겼다는 설과 옛날 바빌로니아에서 7을 신성하게 생각한데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이밖에 망원경이 나오기 전까지 천체에 태양, 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의 7개의 천체만이 있다고 생각한데서 나왔다고 한다. 영어의 요일명은 이 천체의 신화속에 나오는 신의 이름에서 나온 말들이다.

'우리역사문화사전 > 우리역사문화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들의 생활은?  (0) 2006.03.12
옛날에도 공휴일이 있었나요?  (0) 2006.03.12
옛날에도 복권이?  (0) 2006.03.11
옛날에도 신문이  (0) 2006.03.11
조선 최대의 스캔들  (0) 200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