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믿는 학교, 못믿는 국가 기관 대통령 후보인 이명박씨에 대한 BBK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 나라의 명운이 결국 사기꾼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사실이 어쩜 우습기도 하다. 더구나 국가 기관인 검찰의 발표를 불신하는 상황을 보면 더욱 가슴이 아프다. 학생부 일을 맡았을 때, 아이들이 학교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 학교에서의 일상 2007.12.08
생일 케익 10여년 전의 일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아침에 생활 영어를 15분 동안 하였다. 그 날도 조회와 생활 영어를 감독하기 위하여 우리 학급으로 향했다. 그런데 평소 같으면 모두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 얘들이 두 명이 없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아도 "모른다"로 일관하고 있다. 생활 영어와 조회를 하고 아.. 학교에서의 일상 2007.11.23
이중 잣대 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중 잣대로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간혹 아이들에게 편애로 보일 경우가 많다. 나도 20년간 학교에 있으면서 편애와 이중 잣대를 하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그런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편애하지 않는 교사가 되었다.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아이.. 학교에서의 일상 2007.11.22
지나친 욕심 아이들과 함께 지나다 보면 지나친 욕심이 화가 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지금 나라에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시끄럽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것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말, 말, 말이다. 외국의 전임 대통령이 부러운 지금, 김대중 전대통령의 말은 노욕이 분명하다. 나는 호남출신도, 그렇다고 .. 학교에서의 일상 2007.11.16
NLL은 지켜야만 한다 아이들이 물었다. "NLL을 지켜야 하나요?" 아이들의 질문에 나는 서슴없이 답한다. "물론"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 지도자들 중에 NLL에 대하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북한과 우리나라는 엄연히 정체가 다른 집단이다. 그러면 경계선도 있어야 한다. 비록 헌법에 '.. 학교에서의 일상 2007.10.11
도올강의를 보고 일요일 저녁, 도올 김용옥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였다. 언제나 자신있는 그의 말투... 하지만 실망 그자체였다. 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로 자신의 방북담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더라도 남과 북은 그대로다. 북은 변하지 않았는데, 북을 그대로 받아들.. 학교에서의 일상 2007.10.09
아이들이 가져야 할 것들 아이들에게 늘상 하는 말이 있다. 너희들이 사회에 나가서 꼭 가져야 할 4가지가 있다고... 그럼 아이들은 눈을 크게 뜨면서 나를 쳐다본다. 나는 아이들에게 가져야 할 첫 번째 것은 건강이라고 말한다. 흔히 '천하를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끝'이라고 하지 않던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 학교에서의 일상 2007.08.28
말은 잘 선택해야... 며칠 전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을 하였다. 라디오 진행자가 출연자와 함께 노래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런데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렸다. 출연자에게 진행자가 '형님'이라며 부른다. 방송은 대중을 상대로 하는 방송이다. 방송은 일반 시장에서 하는 말과는 품격이 달아야 한다. 사람들은 방송.. 학교에서의 일상 2007.08.13
문제 학생 아침 신문에 재밋는 기사가 나왔다. 바로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통합한단다. 올해 초부터 열린우리당에서 탈당을 계속하여 민주당을 분탕질하여 혼란에 빠뜨리더니, 도로 열린우리당이 된 것이다. 그냥 열린우리당으로 남으면 불안해서였을까? 아마 국민들은 이제 식상했을 것이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일상 2007.08.10
건의사항 대선주자들이 속속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명박씨, 박근혜씨, 손학규씨, 정동영씨, 조순형씨 등등... 누군가가 2008년부터 5년간 이 나라를 이끌어 갈 것이다. 이 분들은 능력이나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줄 때가 되었다. 지금 23명의 인질이 탈레반에 인질.. 학교에서의 일상 200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