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움직이는 역사박물관 33

아픈 역사의 흔적 ‘경복궁 건청궁’

3호선 가는 방법 : ‘경복궁역’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와 국립고궁박물관을 왼편에 두고 직진해요. 박물관을 지나 왼쪽으로 꺾어 이정표가 나올 때까지 걸어요. 이정표가 보이면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길을 따라 한참 걸어요. 그러다 보면 계단 위쪽 문이 보일 거예요. 그 문을 통과해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 또 하나의 문이 나와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건청궁을 찾을 수 있어요. 1873년 고종은 아버지인 흥선 대원군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립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직접 자금을 마련하여 경복궁 내에 건청궁을 지었어요. 건청궁은 왕이 사용하는 장안당, 왕비가 머무는 곤녕합, 서재인 관문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종은 건청궁에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을 설치하여 환하게 불을 밝혔어요. 1895년 건청궁 곤녕합의 남쪽 ..

체신기념관

▷ 가는 방법 : 3호선 안국역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사거리가 나와요.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왼쪽으로 꺾어 길을 따라 쭉 걸어요. 그러면 오른편으로 한옥이 하나 나오는데, 그 건물이 체신 기념관이에요. 1972년에 개관한 체신 기념관은 우리나라 첫 우체국인 우정총국 건물을 새로이 단장한 곳으로 우편 역사와 관련된 중요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1985년 천안에 우정 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이곳에 있던 자료들이 넘어갔지만 건물 자체만으로도 역사적 의미가 있답니다. 바로 조선의 근대화를 시도한 갑신정변이 일어난 장소이기 때문이지요. 조선 시대 개화파 인사 중 한 명이었던 홍영식은 보빙사로서 선진 문물을 배우고자 미국에 다녀왔어요. 그때 조선의 개화를 위해서는 우편에 관한 행정과 통신 기술을 도..

창경궁 문정전

▷가는 방법 : 혜화역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이곳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창경궁, 서울 대학교 병원’에서 내려요. 조금만 걸으면 오른편으로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이 나와요. 홍화문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명정전이 나오고, 그 왼편으로 문정전이 있어요. ▷가는 방법 : 혜화역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이곳에서 301번 버스를 타고 ‘창경궁, 서울 대학교 병원’에서 내려요. 조금만 걸으면 오른편으로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이 나와요. 홍화문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명정전이 나오고, 그 왼편으로 문정전이 있어요. 창경궁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문정전이라는 건물을 볼 수 있어요. 문정전은 임금이 신하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어전 회의를 열며 정사를 돌보았던 곳이에..

덕수궁 중명전

가는 방법: 시청역 시청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왼편으로 골목길이 하나 있어요. 조금 더 걸으면 덕수궁 돌담이 보일 거예요. 왼쪽으로 꺾은 다음 돌담을 따라 쭉 걸어요. 이후 원형 분수대 오른편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오른편으로 국립 정동 극장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직진해요. 국립 정동 극장을 오른편에 끼고 안쪽 길로 들어가면 덕수궁 중명전 입구가 보일 거예요. 중명전은 황실 도서관으로 지어졌어요. 원래는 수옥헌이라는 이름을 가진 1층짜리 서양식 건물이었어요. 1904년 덕수궁에 불이 나자 고종은 덕수궁의 별채였던 중명전을 거처로 사용했어요. 이곳에서 외국 귀빈을 만나거나 연회를 열었다고 해요. 한편으로는 비운의 장소이기도 해요.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강제로 체결되었거든요. 이는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

허준 박물관

9호선 가는 방법 :가양역 가양역 1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다 보면 오른편에 홈플러스가 보일 거예요. 이 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돌면 허준 테마 거리가 있어요.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허준 박물관이 나온답니다. 허준 박물관은 서울 강서구(옛 이름 양천현)에 있어요. 허준 선생은 평생 이곳에 살았다고 해요. 그의 가장 유명한 책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도 이곳에서 완성했다고 해요. 선생은 동양 의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우리나라 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인물이에요. 허준 박물관은 이러한 허준 선생의 삶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세워졌어요. 허준 선생의 초상화와 쓴 책들, 에 나오는 약초와 전통 약그릇 등이 전시되어 있지요. 허준 1539~1615 허준 선생은 무인으로 출세한 양반 집안에..

이순신 장군 탄생지

▷가는 방법 : 을지로3가역 을지로3가역 7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오른편으로 제비스코 태창 페인트 상사라는 가게가 보일 거예요. 그 가게 골목으로 들어가요. 왼편으로 명성 합지라는 가게가 보이면 가게를 왼편에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요.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앞에 신도 빌딩이 나와요. 충청남도 아산에는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사당인 현충사가 있어요.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고향을 아산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아산은 이순신 장군의 외가가 있는 곳이고 고향은 서울이에요. 이순신 장군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현동(옛 이름은 건천동)에서 태어났어요. 을지로3가역 7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인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리’라고 쓰여 있고, 그 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면 명보 아트홀 건물 앞에 ‘충무공 이순신 생..

세종대왕기념관

▶가는 방법 : 5호선 고려대역 고려대역 3번 출구로 나와 직진해요. 횡단보도가 나오면 건너지 말고 오른쪽 길로 가요. 오른쪽으로 세종 대왕 기념관 삼거리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직진해요. 그러면 앞쪽으로 세종 대왕 기념관 입구가 보일 거예요. 세종 대왕 기념관은 세종 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73년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개관하였어요. 세종 대왕 기념관은 크게 일대기실ㆍ한글실ㆍ과학실ㆍ국악실로 구성된 실내 전시실과, 실외 전시실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일대기실에는 세종 대왕 어진과 훈민정음 반포도 등 일대기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한글실에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등 세종 대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당시 펴냈던 한글과 관련된 책들이 전시되어 있지요. 밖으로 나가면 ..

독립문

가는 방법 : 3 독립문역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독립문이 나와요. 사적 독립문은 중국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의 정문인 영은문을 허물고 지어졌어요. 모화관이라는 이름에는 ‘큰 나라를 섬긴다.’는 뜻이 담겨 있어요. 독립 협회의 주도 아래 백성들은 시공비 3825원을 모았어요. 1896년 11월에 짓기 시작한 독립문은 1년 만에 완성되었지요. 독립문은 더 이상 다른 나라에게 간섭받지 않고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정신이 담겨 있어요.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 - 독립운동의 발자취 ‘독립문’ < 학습 < 기사본문 - 소년한국일보 (kidshankook.kr)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 - 독립운동의 발자취 ‘독립문’ - 소년한국일보 가는 방법 : 3 독립문역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와 길을 따라..

경복궁 수정전

가는 방법 :경복궁역 경복궁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앞쪽으로 경복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보여요.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오른편으로 광화문이, 왼편으로 흥례문이 보이지요. 흥례문 쪽으로 들어가 직진해요. 근정문을 지나면 근정전이 보이는데, 근정전 왼편으로 돌아가면 왼쪽에 수정전으로 가는 문이 나와요. 그 문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수정전이랍니다. 경복궁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지은 궁궐이에요. 경복궁에는 왕족들이 생활하는 침전 영역, 관리들이 왕에게 문안 인사를 드리거나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정전 영역, 정사를 보며 경전을 읽고 토론하던 편전 영역,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후원 등이 있지요. 외국 사신들을 맞이하거나 왕이 관리들과 연회를 열던 경회루 남쪽을 보면, 현재 경복궁 건..

이화박물관

가는 방법 : 서대문역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와 정동 사거리까지 직진해요. 사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꺾어 길을 따라 계속 걸어요. 그러다 보면 오른편에 이화 여자 고등학교가 나올 거예요. 이화 박물관은 이화 여자 고등학교 안에 위치해 있어요. 이화 학당은 가부장적인 사회 속에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여성들을 위하여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여학교예요. 1886년 미국인 선교사 스크랜턴 여사가 설립했어요. ‘이화’라는 이름은 조선의 26대 왕인 고종이 ‘배꽃같이 순결하고 아름다우며 향기로운 열매를 맺으라.’는 뜻으로 지어 준 거예요. 설립 당시 여성 교육을 기피하는 전통적인 관념과 서양인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때문에 학생 수가 많지 않았지만 점차 학생 수가 늘어나고 규모가 커졌어요. 이화 학당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