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움직이는 역사박물관

덕수궁 중명전

윤의사 2023. 5. 23. 13:18

가는 방법:  시청역
시청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왼편으로 골목길이 하나 있어요. 조금 더 걸으면 덕수궁 돌담이 보일 거예요. 왼쪽으로 꺾은 다음 돌담을 따라 쭉 걸어요. 이후 원형 분수대 오른편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오른편으로 국립 정동 극장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직진해요. 국립 정동 극장을 오른편에 끼고 안쪽 길로 들어가면 덕수궁 중명전 입구가 보일 거예요.

중명전은 황실 도서관으로 지어졌어요. 원래는 수옥헌이라는 이름을 가진 1층짜리 서양식 건물이었어요.
1904년 덕수궁에 불이 나자 고종은 덕수궁의 별채였던 중명전을 거처로 사용했어요. 이곳에서 외국 귀빈을 만나거나 연회를 열었다고 해요. 한편으로는 비운의 장소이기도 해요. 을사늑약이 이곳에서 강제로 체결되었거든요. 이는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기 위해 강제로 맺은 조약이에요. 이 조약으로 일본은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고, 통감부를 설치해 간섭했어요.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 구락부라는 외국인들을 위한 사교장으로 사용했어요. 이후 문화재청이 민간 소유의 중명전을 인수하고 대한 제국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답니다

▶지하철 타고 만나는 인물 이야기
이완용 1858~1926
이완용은 고종 때 벼슬길에 나서 왕세자(조선 27대왕 순종)의 교육을 맡은 데 이어 서른여덟 살에는 오늘날 교육부 장관에 해당하는 학부대신이 되었어요. 하지만 일본에 현혹되면서 그들과 협력하게 되지요. 이완용은 을사늑약을 주도하고, 이토 히로부미의 지시를 받아 고종에게 퇴위를 강요하였어요. 뿐만 아니라 고종 이후 순종이 왕이 되자 일제의 통감부가 내정을 간섭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정미칠조약을 맺게 하고, 우리나라 군대도 해산시켜 버려요. 결국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요.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 - 덕수궁 중명전 < 학습 < 기사본문 - 소년한국일보 (kidshankook.kr)

 

움직이는 역사 박물관 - 덕수궁 중명전 - 소년한국일보

가는 방법: 시청역시청역 12번 출구로 나오면 왼편으로 골목길이 하나 있어요. 조금 더 걸으면 덕수궁 돌담이 보일 거예요. 왼쪽으로 꺾은 다음 돌담을 따라 쭉 걸어요. 이후 원형 분수대 오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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