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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뮤지엄 산의 착호갑사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대한민국이 골치가 아프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멧돼지가 한다고 하여 멧돼지를 전문으로 잡는 포수가 나타났고, 멧돼지를 잡는 데 군인까지 동원되고 있다. 옛날에는 호랑이 때문에 골치아팠다. 조선은 호랑이의 나라였다. 고려시대에 원나라에서는 한반도의 호랑이를 잡기 위하여 1237년 9명, 1277년 18명의 원나라 착호인을 파견했다고 『고려사』에 나와 있다. 조선시대에도 호랑이는 여전하여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호랑이 관련 기록은 937회이며, 피해자는 3,989명이었다. ​태조 때는 왕의 집무실(근정전) 뜰 안에 호랑이가 들어왔고, 선조 때는 창덕궁에서 호랑이가 새끼를 낳기도 했다. ​최남선은 우리나라가 호랑이 관련 이야기가 많다고 하여 ‘호담국(虎談國)’이라 하였다. 호랑..

(윤봉길의사기념관)윤봉길기념관

윤봉길기념관에는 이봉창의사와 관계된 자료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봉창의사는 1932년 1월 8일 도쿄 교외 요요기 연병장에서 육군 관병식을 마치고 궁궐로 돌아가는 히로히토 일본국왕에게 폭탄을 던졌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같은 해 10월 10일 이치가와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윤봉길의사는 독립운동에 투신할 의지를 더욱 굳혔다고 한다. 상하이 의거 이틀 전, 윤봉길 의사가 쓰신 유서와 이력서,(보물 제 568호, 국립중앙박물관) 자신의 사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유서이며, 마지막 장에 자신의 유족을 적었다. 유서를 쓰실 때 윤봉길의사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를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윤봉길의사는 의거 전에 훙커우공원을 답사하며 시를 남기셨다. 김구선생의 시계는 2원이고, 윤봉길의사의 시계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