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의 딸은 뭐라고 부를까요?
임금의 딸은 정실 왕비가 생산했으면 공주(公主),
그 밖의 후비들이나 여자들이 생산하면 옹주(翁主)인데요.
그렇다면 세자빈이 생산한 딸은 무엇이라고 했을까요?
정식 세자빈에게서 생산된 딸은 군주(郡主),
그 밖의 후비들이나 여자들이 생산하면 현주(縣主)라고
했지요.
소현세자와 민회빈 강씨의 장녀로 태어나 부모의 비극적 죽음을 보면서 굴곡의 세월을 살다가
숙부인 효종의 입궁 허가로 군포의 능성구씨에게 시집갔으나 19세에 세상을 떠났다.
남편인 구봉장도 다음 해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군포시 도마교동에 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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