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11월 9일),
아이들에게 줄타기 공연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민속촌에서도 볼 수 없기에 좋은 볼거리라고 생각하였다.
줄타기는 무형문화재 58호로,
고환(高絙)·무환(舞絙)·환희(絙戱)·주삭(走索)·승기(繩伎)·희승(戱繩)·새연삭(躧軟索)·답삭희(踏索戱)·답삭(踏索)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줄타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많은 학자들은 통일신라나 고려의 백 가지 놀이인 '백희' 중에
하나가 있을 것이라 하였다.
나례도감이나 재인청에 소속된 광대들이
정재의 하나로 공연되었다.
이익이 쓴 <성호사설>에서는
청나라에서 온 사신들이 줄타기를 보고 칭찬을 하였다고 쓰고 있다.
줄타기에는 지배층을 위한 '광대줄타기'와
서민층을 위한 '어름줄타기'가 있다.
어름줄타기는 주로 남사당패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하였다.
줄타기의 신명을 높여주는 악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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