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수목원에서 반가운 나무를 발견하였다.
바로 주목나무이다.
군에 있을 때 점봉산으로 훈련을 가면 동료들이 꼭 베어오던 나무 중 하나이다.
도장을 새겨 선물하기 위해서다.
주목은 '붉은 나무'란 뜻으로 열매와 나무속까지 온통 붉다.
'주목은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녀을 간다'고 하여
지인에게 도장을 주목나무로 새겨 선물하면 '장수와 명예를 가져다 준다'고 하여
좋아하는 나무이다.
주목은 일년에 10센티미터 쯤 자란다.
아주 성장 속도가 더딘 나무이다.
천천히 자라면서 오래 오래 사는 나무이다.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잘 자라 인간에게 많은 추억을 주는 나무이다.
주목나무를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남들이 알지못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주목나무
재미있는 이름의 나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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