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에 1박2일이 있다.
아마 우리나라의 알려졌다고 하는 곳은 웬만큼 가보았기에
제가 가보지 못한 곳을 소개하면, 저는 시간을 내서 꼭 가본다.
1박2일에서 어제 경복궁을 찾았다.
전에 유홍준교수의 설명을 들었던 적이 있기에
다시 한번 새겨들을 기회가 되었다.
오늘부터 경복궁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선시대 궁궐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정궁인 경복궁은
태조 3년(1394)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후 세웠다.
경복궁은 정도전이 <시경>에 나오는 “이미 술에 취하고 이미 덕에 배부르니 군자만년 그대의 큰 복을 도우리라”에서 ‘큰 복을 빈다’는 뜻의 ‘경복(景福)’이라는 두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을 들어선다.
광화문은 조선의 정궁의 정문이기에 다른 궁궐의 정문과 다르게
돌로 높은 석축을 쌓고 그 위에 중층구조의 누각을 만들어
성곽의 성문과 같은 격식으로 장대하게 지어졌다.
세 개의 홍예문으로 이루어진 광화문은
중앙의 홍예문으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문으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였다.
광화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면서 건춘문 북쪽으로 옮겼다가 한국전쟁 때 폭격을 맞아 문루가 모두 불에 타버렸다.
그 후 1968년에 경복궁 정문의 위치에 콘크리트 구조로 복원하였기에
2010년에 원래의 모습으로 제자리를 찾아서 다시 복원하였다.
광화문 다음에 흥례문이 보인다.
이곳부터 입장료를 내야한다.
흥례문을 지나 조그만 개천을 만난다.
역시 일반인과 왕이 사는 곳을 구분하는 것이다.
이 명당수에 다리가 있으니 영제교이다.
영제교 양쪽에는 천록이 4마리 조각되어 있다.
천록은 전설상의 동물로
‘왕의 밝은 은혜가 아래로 두루 미치면 나타난다.’고 한다.
마치 성의 성문처럼 광화문은 웅장한 모습을 나타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광화문 현판
광화문과 근정문 사이의 흥례문
영제교 양옆에 있는 천록,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정치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훈수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