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은 개천절이다. 나라에서 공식 지정한 국경일이다.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이 땅에 나라를 새로 연 날이다. 그러나 아쉬움도 남는다. 단군왕검이 나라를 새로 연 날은 음력 10월 3일이다. 하지만 1949년부터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하기 어렵다고 하여 양력 10월 3일로 정해놓고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의 규모도 고려나 조선시대에는 왕이 직접 개천절 행사에 참가하여 하늘에 제사를 지냈으나, 오늘날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이나 태백산의 천제단은 대종교나 지역 행사에 그치고 있는 아쉬움이 있다. 개천절 행사를 하는 제단은 대개 위는 둥글고 아랫부분은 네모진 모양이다. 네모 모양은 땅을, 둥근 모양은 하늘을 나타낸다. 태백산에 있는 천제단은 1991년 10월 23일 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