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야기 신라 문무왕 김법민은 삼국을 통일한 영주이다. 그는 백성의 삶을 편안케 했고 삼한을 안정시켰다. 왕은 왕궁 방비를 위해 장엄한 성곽을 짓고자 했는데 어느 날 의상대사가 왕에게 간하였다. "왕이 바른 정치를 하면 비록 잡풀로 성을 쌓았다고 해도 백성이 감히 넘보지 않고 재난을 깨끗..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8.06.09
잉카의 공중도시 마추픽추 가는 길 해발 2400미터 산 정상에 도시를 만들었다. 수도 쿠스코가 스페인 피사로군에 의해 함락되자 잉카의 지배층은 우르밤바강의 협곡을 거슬러 올라가 산 정상에 도시를 건설했다. 계단식 논에 옥수수, 감자, 기장을 심고 수로를 내어 농사를 지었다.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 예일대 교수 빙엄..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8.01.10
마추피추를 찾아서 긴 여행을 했습니다. 누런 황토 빛깔의 안데스 산맥 고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태어난 곳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해발 2700미터 운무에 둘러싸인 마추피추를 보면서 여기에 인간이 거주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들의 삶에 나를 대치해 보기도 했습니다. 여행할 ..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8.01.07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조선초 열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급제를 하여 스무살에 경기도 파주군수가 된 고불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맹사성이 어느 날 무명선사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7.12.05
어떤 죽음, 어떤 인생 얼마전 공무 차 방한한 일본 오키나와 공무원들과 저녁 식사를 같이할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담소를 하다가 문득 한 인물에 대해 나에게 물었다. 나는 일본인 들이 왜 그 인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지 궁금했다. 그는 바로 범옹 <신숙주> 였기 때문이다. 신숙주는 사육신과..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7.11.26
필로티 건축과 르 코르뷔지에 오늘 인터넷 검색순위 1위는 "필로티"였다. 필로티 건축. '필로티' 란 지면에서 건물을 띄우는 방식을 말한다. 건물의 1층을 비움으로써 1층을 도시적 공간, 공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좁은 면적에 다층 건물을 짓는 도시건축에 있어서 필로티 구조는 1층을 비게 함으로써 1층을..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7.11.19
자금성 오늘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김종수과장이 쓰는 역사이야기를 올리려고 한다. 김종수과장은 4년간 사학과에서 함께 수학한 대학 친구이다. 19세기까지 중국은 오늘날 미국을 능가하는 최강국가였다. 정치적으로는 주변 국가들과 사대의 관계를 형성했으며, 문화적으로는 거대한 중화세계.. 우리역사문화사전/김종수의 역사이야기 201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