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의 피격으로 유신정권이 붕괴되자, 전두환 보안 사령관은 12.12 군사 반란을 일으키며 권력을 장악했다. 그 후 전두환 신 군부는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등을 포함한 정치인과 재야인사 수천 명을 감금하고 국회를 봉쇄했다. 이에 5월 15일, 서울역 앞에서 대학생 10만이 모여,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는 등 대학가에서 민주화에 대한 시위가 확대되자 '전두환과 하나회'는 5월 17일 비상계엄 전국확대조치로 모든 정치활동을 규제하고 그날 자정을 기해 모든 대학에는 휴교령을 선포했다. 1980년 5월 18일, 전라남도 전남대학생 200여 명이 교문에서 전두환 신 군부가 내린 비상 계엄령의 철폐와 전두환 퇴진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며 시작되었다. 이에 사전에 시위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