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오늘의 역사, F.D.루즈벨트의 4가지 자유 연두교서 발표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을 극복하고 제2차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중심인물인 미국의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1941년 1월 6일,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 '4대 자유(Four Freedoms)' 는 대서양 헌장과 국제연합 헌장, 그리고 세계인권선언에도 반영되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 제25조인 '적정한 생활수준을 누릴 권리'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루즈벨트는 연설에서 "언론과 의사 표현의 자유, 신앙(종교)의 자유, 결핍으로부터의 자유, 공포로부터의 자유"를 발표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비전을 제시되었다.

1944년에 4선에 성공하고 세계 평화를 위하여 국제연맹의 약점을 보완한 국제연합을 창설하고자하는 그림을 그렸으나, 1945년 4월 12일 휴양차 머물던 웜스프링스에서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하이드파크에서 제임스 델러노 루스벨트의 외아들로 태어나 친척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영향을 받아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 1905년 3월 17일 프랭클린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조카인 엘러너 루즈벨트와 결혼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1921년 8월 척수성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된  루스벨트를 아내 엘러너는 그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정치를 계속하게 했다.

1932년 대통령선거에서 후버에 맞서 경제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뉴딜 정책'을 제시해 후버를 물리치고 32대 대통령이 되었다. 1933년 홍수조절 및 경제적인 수력발전을 목적으로 테네시 강 유역을 개발하고 투자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증권거래위원회법을 제정하였다. 1935년에 실업보험과 양로연금보험이라는 사회보장법을 제정해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되면서 4선 대통령의 기반을 구축했다.

하지만 소련에 대한 우유부단한 정책으로 동유럽의 공산화와 한반도의 분단을 야기한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아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