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느낌

배려하는 마음

윤의사 2024. 10. 31. 19:54

요즈음 육교나 지하철 역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에는 다음과 같은 작동법이 보인다.

아마 연로하신 분이나 임산부를 위한 배려에서 나온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출퇴근하면서 느끼는 생각은 요즈음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생각해주는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아니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있다가 문이 닫힐 때 문열림 단추를 누르고 사람이 타면 10초를 기다린다.

본인이 출근하던 어느 날.

닫힐만 하면 사람이 타고 해서 엘리베이터문이 7번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였다.

본인은 엘리베이터의가 닫힐 때 문열림 단추를 눌러 타고자 할 때 앞서 타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해

"죄송합니다"라고 하며 고개를 숙인다.

나로 인하여 10초를 더 기다려야 하는, 또는 앞서 탄 사람이 바쁜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닫히려고 할 때 단추를 눌러 앞서 탄 사람이 있어도 "미안합니다" 또는 "죄송합니다"라고 하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

자신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듯이 올라탄다.

앞서 탄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도 말이다.

이런 까닭에 요즈음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

5년 전에 병원에서 "연골이 많이 없으니 조심해야 합니다"라는 진단으로 마라톤과 등산을 그만두면서 조심을 하는데...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는 조심하라고 했는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