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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날

윤의사 2015. 2. 17. 09:39

월요일까지 미국은 3일 연휴였다.

2월 셋째 주 월요일이 '대통령의 날'이라 공휴일이기 때문이다.

조지 워싱턴과 에이부라함 링컨의 생일을 기념하여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이라 정하여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존엄을 함께 표시한 것이다.

원래 대통령의 날은 조지 워싱턴의 생일인 2월 22일이었다.

그리고 미국을 하나로 묶는 노예해방을 선언한 에이부라함 링컨의 생일인 2월 12일도

대부분의 주에서 공휴일로 쉬었다.

1970년대 미국 의회는 워싱턴이나 링컨 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 대통령을 경애의 대상으로 삼자는 의견을

모아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정하여 공휴일로 지정한 것이다.

 

왜 한국에는 '대통령의 날'이 없을까?

보수건 진보건 너무 역대 대통령들의 과만 드러내는 것은 아닐까?

남의 단점은 잘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만큼 장점이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것이다.

오늘날 교육에서도 학생들의 장점을 살리려는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 않은가?

용서와 화해의 정신이 우리나라에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시민들이라면 대통령을 역임한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역대 대통령의 생일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이승만대통령(1875년 3월26일), 윤보선대통령(1897년 8월26일), 박정희대통령(1917년 11월14일), 최규하대통령(1919년 7월16일), 전두환대통령(1931년 1월18일), 노태우대통령(1932년 12월4일), 김영삼대통령(1927년 12월20일), 김대중대통령(1926년 1월6일), 노무현대통령(1946년 9월1일), 이명박대통령(1941년 12월19일), 박근혜대통령(1952년 2월2일)

 

역대 대통령들의 생일을 기념일로 하는 것이 어렵다면 2월 25일이 취임식이었으므로, 이 날을 '대통령의 날'이라고 하여 국경일 겸 공휴일로 정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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