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커피 열풍이 불고 있다.
조선 임금 가운데 커피 애호가를 들라면 바로 고종이다.
고종이 외국 사절을 맞아 커피를 즐기던 곳이
바로 덕수궁 정관헌(靜觀軒)이다.
정관헌(靜觀軒)은 고종이 1900년 러시아 건축가인 사바찐에게 설계를 시켜
한식과 서양식을 혼합한 건물이다.
정관헌은 동남서 세 방향에 베란다를 설치했다.
베란다 기둥은 목조 기둥이며,
기둥의 상부에는 청룡, 황룡, 박쥐, 꽃병이 새겨져 있다.
요즘엔 9월 행사로 정관헌(靜觀軒)에서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공휴일과 주말에는 외국 사절를 맞이하는 행사도 하고 있다.
가을 햇살을 맞으며 마시는 커피의 맛은? 정관헌 전경
정관헌 전경2
정관헌 기둥(청룡, 황룡, 꽃병, 박쥐를 찾아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