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창덕궁

창덕궁 후원

윤의사 2011. 9. 4. 13:08

 

부용지를 지나 계속 가다보면 통돌을 깎아 만든 불로문(不老門)이 있다.

불로문은 통돌을 깎아 세운 문 모양의 가운데가 빈 사각형의 모양이었다.

늙지 않으면서 오래 살고 싶은

특히 임금을 비롯한 왕족들의 마음을

불로문이라는 모양으로 나타낸 것이니,

생명에 대한 미련은 시대를 불문하고 동일한 것 같다.

 

불로문을 지나면 정사각형 모양의 연못이 있는데,

애련정이다.

 

애련정을 지나가다 보면 작은 연못이 있고,

커다란 집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연경당이다.

순조 때 효명세자가 아버지를 위해 당시의 양반집과 똑같이 지은 것이다.

순조는 이곳에서 양반의 평복을 입고

음식도 민간의 것으로 만들어 먹으면서

낮은 신분의 사람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해 보기도 하였다고 한다.

 

 

임금도 늙고싶지는 않은 모양, 불로문

 

 

사진기에 담긴 네모 모양의 애련지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를 위해 지은 연경당

 

말에서 내릴 때 쓰인 하마석

 

사랑채와 서고로 쓰인 선향재, 서쪽으로 지는 해를 가리기 위한 차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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