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에 이재운 작가의 글을 인용해본다.
- 삼일절, 일본은 몸부림치며 미워하는 척하면서 중국에는 너무 깊은 사랑에 빠진 '셰셰' 사대주의자들에게 한 마디한다
서대문에 독립문이 있다.
등신 아무개(난 이 자가 딱 5년 사이에 이렇게 나라를 깡그리 말아먹은 줄 몰랐다)는 여기서 일제로부터 독립하자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이 등신이 오늘날 우리나라 곳곳에 중국 세력이 깊숙히 침투하도록 교묘하게 길 내주고 터준 놈이다. 역사를 모르는 놈이니 독립문이 뭔지도 모른 것이다.
조선이 망해가던 무렵, 나라의 기틀부터 바꿔 서양 오랑캐에 맞서자, 중국 속국에서 벗어나 과학기술로 벌떡 일어나는 새 시대를 맞이하자고 깃발 든 개화파들이 돈을 모아 세운 게 독립문이다. 중국 사신 맞이하던 영은문을 때려부수고 '조선은 독립국이다' 선언하며 이 상징물을 새로 지었다. 하지만 이들은 수구파들에게 밀려 죽거나 쫓겨났다.
그러니 우리가 여태 저 수구파들에게 여전히 속고 있었다는 걸 아는가?
아래 첫 번째 사진이 독립문이다. 앞에 나온 등신처럼 이게 뭐 일제에서 독립하자고 하여 세운 줄 아는 바보들이 대단히 많다. 아니다. 중국에서 독립하자는 것이다. 셰셰하지 말고 우리 길 우리 스스로 가자고 하여 세운 것이다.
위 두 번째 사진 보면, 독립문 세울 때 부순 영은문이 보인다. 영은문은 일본 사신 맞는 문이 아니라 중국 사신 맞이하던 문이다. 그걸 때려부순 것이다.
슬프지만 세 번째 사진은 북한 인민군이 내려와 스탈린과 모택동, 김일성 사진을 내건 것이다. 중국에서 독립하자고 세운 독립문에 모택동 사진이 떡하니 걸렸다. 중국과 러시아가 조선을 차지하려고 일본과 전쟁해서 둘 다 졌다는 사실 아는가. 그런데 김일성 이 자가 그 두 나라 군대를 끌어들여 우리나라를 때려부순 것이다.
또 슬픈 사실 하나. 네 번째 사진 보라.
사실 독립문은 세우던 때 이미 중국 입김이 깊이 들어갔다. 여기 그려진 태극은 우리 태극이 아니라 중국 도교 태극이다. 물고기 눈깔이라는 어안(魚眼)이 두 개 찍혀 있다. 공사 맡은 중국인 노동자들이 몰래 자기네 태극을 새긴 것이다(여기서, 원래 태극은 중국 것 아닌가, 하는 놈이 반드시 나온다. 태극 문양은 우리나라가 원조다. 확실한 유물이 있다. 중국은 이런 태극이 조선 초기까지도 없었다)
이러고도 중국 가짜 태극 하나 지우지 못하는 것들이 무슨 독립 정신을 말하고, 감히 여기서 태극기를 휘두르나.
이 집단무지가 지겹다.
그러니 중국 세력이 저리 깊게 뻗어 있지.
(독립문 태극기에 놀랐으면 여기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들 사니 저 문 세운 지 128년이 되도록 아는 사람이 드물지. 그러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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