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예수의 탄생일이라고 알려진 크리스마스 즉 12월 25일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우선 이 날은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예수 탄생 기념일이다.
오늘날 기독교에 관련된 정의를 가장 많이 내린 로마에서 12월 25일은 태양절이었다.
태양절이란 곧 병사들의 신인 솔 인빅투스 신의 기념일이다. 즉 이 태양신은 로마 황제들의 신이었다.
12월 25일이 태양신의 기념일이 된 것은, 고대 로마력에 따르면 이 날이 동지라고 계산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동지는 오늘날과 같은 12월 22일 경이다. 2018년인 올해는 12월 22일 오전 7시 23분이다. 동지 시각을 구하는 건 고도의 계산이 필요한데, 이때 로마 실력으로는 정확하게 계산할 수 없어 25일이 된 것이다.
동지가 태양신의 날이 된 것은, 이 날부터 태양 고도가 조금씩 일어나고 일조량이 늘기 때문이다.(물론 실제 동지는 12월 22일경이지만 이때는 계산을 제대로 못했다)
따라서 12월 25일을 예수 생일이란 의미의 크리스마스로 정한 것은, 사실 로마 교황이 태양신을 숭배하는 로마인들을 배려하기 위해 일부러 정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로마 황제 덕분에 세계 종교로 퍼진 기독교로서는 감내해야만 하는 진실이다.
- 로마 동전 앞면에 태양신의 날을 예수 탄생일로 정한 콘스탄티뉴스 황제 얼굴, 뒷면에 태양신 솔 인빅투스를 새겼다.
출처 : 알탄하우스
글쓴이 : 태이자 이재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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