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 설치

윤의사 2024. 6. 8. 11:22

192568일 일제에 의해 조선사편찬위원회가 조선총독부 부설 한국사 연구기관인 조선사편수회로 이름을 바꾸고

독립된 관청으로 격상되었다. 그 결과 조직이 확대 개편되어 일제는 조선의 정신과 역사를 왜곡하고 가르쳐 일제의

한반도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 한국인을 쉽게 다스리기 위함이었다. 고문으로 을사오적 중 권중현, 이완용이, 그리고

박영효를 임명하고 조선총독부 2인자인 정무총감을 회장으로 하였다. 변절한 최남선도 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일제가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왜곡한 계기는 3.1운동이었다. 거족적으로 일어난 독립운동에 놀란 일제는 한국인의

뿌리인 한국사를 왜곡할 필요를 알게된 것이다.

1932~1938년 사이에 일제의 식민통치에 유리한 자료들만 선택해 편집한 <조선사> 37, <조선사료총간> 20,

<조선사료집정> 3책 등을 간행하였다.

일제는 한민족의 뿌리인 "단군조선"을 없애려고 단군조선을 신화로 기록했다. 이어서 한국은 근대로의 발전에 필요한

봉건시대를 거치지 않았기에 고대 사회 수준이라는 정체성론’, 한반도가 거대한 대륙 국가인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한국 역사는 중국에 의해 지배되었다는 타율성론’(또는 반도적 성격론), 붕당정치를 당파싸움이라 폄하하면서

부정적으로 평가한 당파성론’, 한민족은 일본인에게서 분파된 민족이므로 일본이 한국을 보호하고 도와야 한다는

일선동조론으로 왜곡해 그릇된 역사 인식과 민족의식을 가지게 하였다.

대한민국이 성립된 후에도 식민사관에 의해 공부했던 역사학자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한국사 교육이 왜곡된 점도 있다.

<조선사> 표지와 본문(출처: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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