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열기와 튀르키에와의 3,4위전이 열리던 2002년 6월 29일 10시 25분,서해 연평도 서쪽 14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1.1km 침범한 2척의 북한 경비정을 저지하기 위해참수리 357호와 358호가 출동했다. 북한 경비정에 경고방송과 적의 남하를 막기 위한 차단기동을 시작했다.차단기동은 해군에서 '밀어내기 작전'으로 불리는데, 김대중 정부가 북한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남하하는 북한 함정을 우리 함정으로 밀어내기 위한 '몸싸움'이라 하겠다. 북한과의 전쟁을 막기위한 교전수칙이었지만, 제2연평해전처럼 기습공격을 하면 당하는 수밖에 없다.사실 밀어내기 작전을 하다보면 적과의 거리가 근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최고의 해군 명장이었던 이순신 장군도 절대 근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