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우리말 어원

비(雨)나이다

윤의사 2019. 5. 6. 14:18

조선시대는 농사가 천하의 근본이라고 하였다.

농업에 있어선 물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원래 강수량은 많지만

강우기와 소우기의 차이가 심했다.

특히 이앙법이 보급된 이후로 물의 중요성은 더해졌다.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냈다.

기우제는 용을 조각한 제단이나 용바위 혹은 우물에서 지냈다.

용이 물을 관장한다고 믿어

제단에 용을 새겼던 것이다.

()나이다비를 내리다를 기원하는 뜻에서

주문을 외던 것이었다.

비를 내리기를 간절히 바라는 뜻에서

자신이 소원하는 바를 간절히 바라는 것을 기원하는 뜻으로 바뀐 것이다.

비를 기다리던 옛사람들의 간절함이 서려 있는

()나이다이다.



용 무늬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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