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엘도라도전'

윤의사 2018. 8. 5. 11:21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서 정복되어진 아메리카 대륙,

그들의 눈에는 잉카와 아즈텍의 황금을 빼앗고도 만족을 못한 유럽인들은

안데스 산맥 저 너머에 온 몸을 황금으로 두른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바로 '엘도라도'를 찾기 시작하게 되었다.

무이스타의 족장이 황금을 온 몸에 바르고 과타비타 호수에서

황금과 에머랄드를 호수에 던지며 제를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콜롬비아 정부는 과타비아 호수를 자연공원으로 지정해

'엘도라도'의 전설을 보존하고 있다.



과타비타 호수 모습


콜롬비아 원주민들은 우리가 사는 지상, 땅 속의 지하, 그리고 하늘에 있는 천상 세계로 우주를 구분하였다. 고대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산과 강, 하늘, 나무를 신성하게 여겼고, 특정한 동물을 세 가지 세상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라 생각했다. 악기와 생황용품, 황금 장신구 속에는 그들의 생각이 나타나 있다. 이들은 지혜와 용맹을 구현하는 토템인 동물 신앙을 숭배했다. 그리고 샤먼은 동물로 변하여 우주를 여행하는 신적인 존재였다.



소라 모양 오카리나, 소라가 귀한 이 지역에서 진흙으로 소라 모양을 만들어 사용했다.


소라 모양 장식


개구리 모양 포포로, 원주민들은 환각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코카잎과 석회가루를 함께 사

 포포르는 이들 재료를 보관하기 위한 도구.


불을 소유한 유일한 존재로 여긴 악어를 숭배한 원주민들은 악어와 비슷한 도마뱀도 숭배,

도마뱀 모양의 장식


사람 얼굴을 한 뱀이 조각된 잔, 옥수수로 만든 술인 치차를 축제 때 마신 원주민이 사용


소라 모양 트럼펫, 소라를 해안가에서 수입하여 가격이 고가였음


제큐어 얼굴 무늬 옷 장식, 재큐어는 원주민들이 용맹함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 장식으로 많이 이용


 펠리노 무늬 가슴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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