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특별전 '신안 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을
7월 26일에서 9월 4일까지 개최한다.
신안해저선에 대한 발굴은 1975년 8월 신안 증도 앞바다에서 한 어부의 그물에 걸려 올라온
청자 화병에서 비롯되었다. 1976년 10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발굴하여 1984년까지 9년 여동안 배와 함께 실려있었던 2만 4천여 점이라는 엄청난 양의 문화재를 건져 올렸다. (설명서 참조)
신안 유물선의 복원 모형
신안 유물선의 원래 크기를 만들어 전시를 한 것이 더욱 흥미를 끌었다.
배의 크기를 보았을 때 300톤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추정해본다.
300톤 정도면 우리나라 해군의 최전방을 지키는 참수리정의 크기이니
650여 년 전의 조선술 발달을 알려주고 있다.
송,원과 일본의 바다길 교역로, 이 배가 무사히 일본에 도착했다면 이러한 전시는 없지 않았을까?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으니 안타가움은 이루 표현하기 어렵다.
동전류, 자단목, 각종 도자기류가 발견되었다.
엄창난 양의 도자기류
학예연구관인 친구가 추천한 가장 가치가 높은 주름무늬 단지,
뚜껑에는 연곷무늬가 장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