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문화사전/역사뉴스

목구멍이 포도청

윤의사 2017. 7. 9. 15:51

포도청은 조선 세대에 범죄자를 잡아 다스리는

오늘날의 경찰서에 해당하는 관청이다.

포도청에 잡혀가면 고문이나 곤장을 때려 죄인을 다스렸다.

그러므로 포도청에 끌려가면 거의 주검이 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옛날 사람들은 끼니 걱정을 하며 살았다.

우리나라가 이만큼 산 것은 아마 30여 년 정도이다.

그 전에는 2월부터 6월 까지 굶주리는 백성들이 많았다.

필자가 1988년에 처음 교직에 들어설 때에도 점심을 먹지 못하고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우는 아이가 있었다.

그래서 필자가 도시락을 준비하여 그 제자에게 주기도 하였다.

굶주림을 참지 못하고 오죽하면 사람의 주검을 먹는 일까지 생겼을까?

이만한 생활을 하는 데는 지금 70대 이상 어른들의 공이 크다.

지금 이런 말을 하면 젊은 사람들 말대로 꼰대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어른들의 희생으로

지금 먹을 것에 대한 걱정없이 살고 있는 것이다.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 말처럼 북한에 의한 통일이 이루어졌다면...

,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아닐까?

그러나 아직도 북한에 대한 망상에 사로잡힌 진보가

대한민국에 여전히 존재한다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오죽하면 끼니를 잇기 위해 포도청에 가더라도

범죄나 절도를 저지르는 일이 일어나지 않던가?

그래서 생긴 속담이 목구멍이 포도청이 아니던가?

그만큼 먹고사는 문제는 인간에게 있어서 1순위의 중요 사항이다.

먹고 살만하니 오늘날 사람들은 행복 지수, ‘인정이니를 따지지만,

먹고 살기가 힘들면 인정은 더욱 나빠지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이 아니던가?

지금 우리나라의 동맥이라고 할 고속도로도 처음 건설할 때

대통령까지 지냈던 두 명의 정치인이 공사 현장에 누우며 반대했었다.

그러나 지금 고속도로가 없다면 대한민국의 경제가

세계 10위의 위치에 설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과()를 먼저 생각한다.

원래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남의 잘못이 더 잘 보이는 법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부터 돌아보는,

특히 내로남불하는 사람들이 반성하는 시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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