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이후 한글로 번역되는 글들이 많이 나왔다.
<부모은중경>, <성경 직해> 등의 작품이 한글로 번역되어
일반 서민들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글의 보급은 일반인들의 지적 능력을 높여주어
서민 문화가 발달하는 배경이 되었다.
서민문화의 발달은 <홍길동전>이후 많은 한글소설이 출판되기도 하였다.
심지어 의학 서적과 음식과 관련된 책들도 나오게 되었다.
<동의보감>처럼 일반 서민들이 스스로 전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게 하였다.
최세진이 스승이 없이도 한문을 익힐 수 있게 한글을 곁들여 편찬한 <훈몽자회>
1809년(순종 9) 빙허각 이씨가 엮은 가정살림에 관한 내용의 책인 <규합총서>
<음식방문>은 32면의 필사본으로 고종말기에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며
51종의 음식방문과 16종의 주방문으로 구성돼 있다
전염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다룬 <간이벽온방>의 한글번역본
<무예제보>는 임진왜란 직후 군사병법과 무예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조가
1600년에 특히 일본을 이기려는 목적에서 훈련도감에 명하여 편찬하여 반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