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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의 유래

윤의사 2014. 5. 7. 14:01

어버이 날의 유래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영국과 그리스에서는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부모님께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았던 풍습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유래는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회에 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여성의 미담을 전해들은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1914년에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살아계신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으면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모임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 날이었습니다. 1956년 우리나라 국무회의에서 해마다 58일을 어머니 날로 정했습니다. 1973년에 아버지 날을 제정해야 된다는 여론이 일자, 정부에서는 330일에 어머니 날어버이 날로 바꿔 현재까지 다양한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열고 있는 것입니다.

어버이 날을 통해 무너진 효 사상과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널리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어버이 날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우리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