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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추념가

윤의사 2014. 3. 18. 13:45

지금 50대 이상 되신 분들은 아마도 국경일마다 노래를 불렀습니다.

'기미년 3월 1일 정오...'로 시작되는 삼일절부터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과 기념일마다

각기 추념이나 기념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3월 26일은 안중근의사 순국일입니다.

그래서 안중근의사 추념가를 올려봅니다.

 

安重根義士 追念歌 - 김락영, 계정식
 
#장조, 4/4박자에 Moderato(경건하고 장엄하게) 곡조인 이 추념가는 김락영 작사, 계정식 작곡입니다. 

[1절]
수양산 빛난 정기 의인이 타고나서
피끓는 애국성에 온땅을 두루 돌며
의군을 일으키어 구국에 힘쓰셨네


[후렴]
장하다 품으신 뜻 크시다 밟으신 길
온 겨레 뭉치어서 영원히 노래하세


[2절]
나랏집 기우러져 대세가 그릇되매
할빈역 찬 바람에 한국혼 외치면서
의의 팔 높이 드니 큰 원수 쓰러졌네


[3절]
대의에 바친 목숨 천추에 기리 살고
한족의 애국단심 온세상 비치었네
장열한 그 공적은 천지에 무궁하리


[4절]
위대한 님의 기백 이 강토 지키나니
삼천만 우리겨례 그 뜻을 이어받아
독립과 자유평화 억만세 누려보세

 

안중근의사의 큰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