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국가에서 지정하여 처음으로 맞이한 의병의 날이다.
경상남도 의령에서 처음 시작한 기념일을 국가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이다.
의령에서는 임진왜란이 발발한 뒤에 곽재우장군이 의병으로 일어킨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짜이다.
곽재우장군은 정암진전투에서 왜군 2000명을 쓰러뜨리면서 왜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였다.
왜군들은 곽재우장군을 잡느라 야단이었다.
이에 곽재우장군은 아버지가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받아온 붉은 비단으로 장수복을 만들어
많은 군사들에게 입혔다.
왜군들은 곽재우장군이 신출귀몰하다며 혀를 내두르고 도망하기에 바빴다.
우리나라에서는 곽재우장군 뿐만 아니라 나라가 개국한 이래로
위기에 처하면 분연히 백성들이 일어선 의병운동이 활발했다.
국난을 당하면 지배층들은 도망하기가 바빴지만
평소에 어려움을 겪었던 백성들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나라를 위해 한 몸을 바쳤다.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부터 조선시대 임진왜란,
그리고 한말에 일어난 항일의병운동은 말할 것도 없다.
심지어 6.25전쟁 때에는 학생들까지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지키려고 하였다.
1000여회의 외침을 당하면서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동화되거나 흡수되지 않은 것은
바로 이러한 의병정신의 결과였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일치단결하여 다시는 의병이 필요없는 나라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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