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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의 역사

윤의사 2010. 5. 27. 08:46

오늘날에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판매기가 있다.

커피를 비롯하여 담배, 캔음료, 심지어 금까지 자판기로 판매하고 있다. 

최초의 자동판매기로 알려져 있는 것은 기원전 215년 고대 이집트의 과학자 헤론이 한 사원에서 성수를 팔기위해 발명한 성수 자판기이다.

이 기계는 드라크마 경화(硬貨)를 올려 놓으면 그 무게로 구멍이 열리고 성수가 흘러나오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현대적인 동전 투입식의 자동판매기는 1857년 영국의 사이먼 더남이 런던에 1페니를 넣으면 종이 울리며 우표가 나오는 자판기로, 최초 특허를 받은 것이다.

한국에 자동판매기가 처음 선보인 것은 75년 4월 대한가족협회가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남성용 피임기구(콘돔)자동판매기이다.

국내에 널리 보급된 것은 1977년 롯데산업이 일본 SHARP사로부터 커피자판기 400대 도입 설치한 이후이다.

이후 럭키금성그룹(오늘날 LG그룹)에서 일본 FUJI와 합작하여 금성자판기(주)를 설립하면서 자판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까지 등장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