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면서 많이 하는 놀이가 지도 찾기이다.
지도찾기를 할 때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큰 사찰이나 도청소재지를 중심으로
지명에 접근을 한다.
아이들은 지명을 찾을 때마다 마냥 재미있어 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지루해하기 쉬운 사회 과목에 흥미를 느끼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정부 기관에서 발행한 지도에 사찰을 많이 지우는 대신 교회 지명을 중심으로
지도를 제작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안타까운 일이다.
과연 정부 기관이라는 곳에서 하는 일이 이렇다니...
우리나라의 지명을 찾을 때마다 사람들은 교회보다는 사찰을 중심으로 찾는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유명한 문화유적은 대부분 사찰이다.
우리나라의 문화유적을 국내외에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여도 부족 지경에
지도를 이렇게 만든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이럴헤 만들어진 지도를 가지고 어떻게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는 국가에서 한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국가가 아니다.
그러므로 정부 기관은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곳이다.
어찌 특정 종교의 입장에서 국가 정책을 이끌어나갈 수 있단 말인가?
하루빨리 올바른 지도를 내놓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