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일상

인지부조화

윤의사 2008. 6. 30. 18:07

요즈음 학부모님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자신의 자식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든가, 공부를 안해서라든가 핑계를 대는 것이다.

이처럼 부정적인 요인에 대하여 자신의 유전자나나 자신을 이어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을 '인지부조화'라고 한다.

학부모님들은 자신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사고를 치거나

성적이 나쁜 것을 큰 수치(?)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들 학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써놓은 자술서라든가,

아니면 학생이 상급 학교에 들어갈 때가 되었을 때

자신이 아이들을 잘못 키웠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래서 자식을 제일 모르는 사람이 바로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너무 품안의 자식으로 키운 결과이다.

자식이 마음도 아파하고 육체적으로도 고통을 견딜 때

진정으로 성장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을 대하는 교사들은 모두 내 자식처럼 생각한다.

학교를 믿고 자식들을 학교에 맡겼으면 한다.

학생들 앞에서 선생님을 존중하는 행동을 학부모님들이 보였을 때

아이들은 진정 바뀔 것이다.

그것이 인지부조화를 치료하는 길이다.

그것이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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